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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환율 상승세 둔화와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세가 맞물리며 소비자 부담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29.9원으로, 전주보다 5.4원 내렸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6원 하락한 1633.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89.6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698.8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전주보다 6.5원, 대구는 7.8원 각각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SK에너지 주유소가 1737.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08.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넷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0.8원 하락한 1648.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공급가격은 21.9원 내린 1495.5원을 기록해 휘발유보다 하락 폭이 컸다.
국제유가는 2026년 세계 석유 시장 공급 과잉 전망이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리스크 경계감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61.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6달러 하락한 71.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내린 79.8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3∼4주에 들어 환율 상승세가 둔화됐고 휘발유·경유 국제 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이 지속돼 다음 주까지도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