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강부자, 64년 연기 인생 최초 자택 공개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2-10 09:34:02
'가보자GO' 시즌4 첫 방송, 청담동 예술품 가득한 집 공개하며 화제

(사진= MBN '가보자GO' 시즌4)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국민 배우 강부자가 64년 연기 인생 동안 처음으로 자택을 공개해 화제다. 

 

MB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 첫 방송에서 강부자는 청담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일 방영된 '가보자GO' 시즌4 첫 회에서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강부자의 청담동 자택을 방문했다. 입구부터 거실까지 진귀한 예술 작품으로 가득 찬 집은 마치 작은 미술관을 연상케 했다.

 

강부자는 "60년 동안 최선을 다해 모아 온 작품들"이라며 자신의 컬렉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정 수입은 살림에 썼고, 부수입이 생기면 하나씩 작품들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집 안에는 화가 김흥수, 김종학, 노상균의 작품뿐만 아니라 김창열의 작품도 있었다. 강부자는 "40년 전에 계모임에 돈을 내듯이 매달 조금씩 지불해서 구입했다"고 김창열의 작품 구입 과정을 밝혔다.

 

특히 인간문화재 한상수의 작품이라고 소개한 약장은 아름다운 수가 하나하나 놓여 있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부자는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도 공개했다. 그는 "의상도 협찬을 절대 받지 않는다. 협찬을 받으면 연기를 마음껏 할 수 없다"며 연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자칭 축구 덕후인 강부자는 안정환과 축구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2002년 이탈리아전을 직관했는데 그때 안정환이 멋있었다"며 오래전 경기를 생생히 기억했고, 최근 해외 축구 경기까지 언급하며 축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강부자는 이번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집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60년 동안 최선을 다해 모아 온 작품들"이라며 작품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동시에 "어떤 분들은 '강부자가 저렇게 밖에 못 사냐' 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강부자가 저렇게 잘 살아' 하며 호불호가 생긴다"며 그동안 집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가보자GO' 시즌4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MBN에서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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