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츠(6301 JP), 수소 연료전지 굴착기 실증 실험 성공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3-19 14:30:37
(사진=코마츠)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건설기계 제조업체 코마츠(Komatsu)가 수소 연료전지(FC)를 탑재한 중형 유압 굴착기의 실증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이번 프로젝트는 대형 건설사인 오바야시구미(1802 JP), 산업용 가스 전문 기업 이와타니산업(8088 JP)과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시공이 이루어지는 건설 현장에 수소 연료전지 굴착기가 투입된 사례는 일본 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실험은 죠신에츠 자동차도의 공사 현장에서 진행되었다. 코마츠는 이번 실증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장비가 실제 작업 환경에서 발휘하는 성능과 효율성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특히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제로 에미션' 달성 여부와 더불어, 도심 및 야간 작업 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저소음·저진동 특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수소 연료전지 굴착기는 기존 디젤 엔진 구동 방식과 대등한 수준의 작업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음과 진동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면서 조종사의 업무 피로도가 낮아지고, 작업 중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가 한결 수월해지는 등 작업 환경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다. 코마츠 측은 이러한 환경적, 운용적 이점이 현장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번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소 건설기계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건설 현장의 특성상 고정된 충전 시설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동식 수소 충전 시스템의 도입과 운용 방안에 대한 검토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코마츠와 협력사들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건설 현장의 탈탄소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들은 수소 연료전지 기술이 디젤 엔진을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임을 확인한 만큼, 향후 수소 공급 체계 구축과 장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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