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테스트(6857.JP) AI향 SoC 테스터 수요 확대로 사상 최고 실적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4-29 09:34:13
(출처=ADVANTEST)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메모리 및 비메모리용 반도체 테스터 제조사인 어드밴테스트(6857.JP)가 AI향 SoC 테스터 수요 확대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어드밴테스트의 회계연도 2025년 매출액은 7797억 엔으로 전년 대비 6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81억 엔으로 179.5% 급증했다.

 

순이익은 1611억 엔으로 158.8%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29.3%로 12.5%포인트 증가했다.

 

반도체 복잡성 증가, HPC 디바이스 등의 성능 향상을 배경으로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 진행되고 부자재 조달 및 제품 공급 능력이 강화되었으며, 고마진의 제품 매출 확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만향 SoC 테스터, 한국향 메모리 테스터 매출이 각각 19.6%p 와 1.1%p 성장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해 보수적인 실적 가이던스 제시했으나, AI 보급에 따른 하이엔드 SoC 테스터 수요(고마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어드밴테스트는 데이터센터용 HPC 디바이스와 고성능 DRAM 등 AI 보급 관련 수요가 반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향후 더 강한 수요 증가를 전망하며 SoC 테스터 시장 전망 42억~48억 달러, 메모리 테스터 시장 전망 17억~22억 달러를 예상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고객사의 주문 지연 리스크가 더 큰 실적 하향 요인인 바, FY2026 실적 가이던스는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미일 관세 협상 진전 시나리오가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자사주 매입 공표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판단한다"며 "하이엔드 테스터 시장 내 동사의 경쟁우위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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