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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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26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트럼프의 내연기관차 사랑에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성탄절 전야에 날벼락을 맞았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부품 END CASE가 해지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해지 계약 대상은 블루오벌SK이다. 해당 계약은 작년 3월에 체결됐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650억원이며, 비중은 23년 매출 기준으로 60.50%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 지원을 거부하고 내연기관차 존속을 지향한다.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는 IRA는 올해 9월로 종료됐다.
정부 보조금이 없어지니,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외면했다. 포드를 비롯한 완성차는 전기차 투자를 철회했다.
포드는 급기야 LG에너지솔루션과 체결한 대규모 계약을 했지했다. 또한 SK온과 설립한 블루오벌SK를 각자 운영하기로 했다.
SK온은 테네시주에 위치한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거쳐 켄터키주에 위치한 공장을 각각 운영할 방침이다. 테네시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45기가와트시(GWh), 켄터키 공장은 37GWh다.
이 과정에서 포드는 보유한 블루오벌SK 지분 50%를 유상감자로 회수한다.
블루오벌SK의 자본금은 감자 전 9조원에서 감자 후 4.5조원으로 감소한다. 결국 블루오벌SK 자체는 청산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2020년 10월에 삼기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됐다”면서 “전기차 배터리 부품 제조를 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기아·폭스바겐·LG마그나 등이다. 2023년에 코스닥에 상장했다”면서 “올 3월에는 삼기이브이(Samkee EV)에서 삼기에너지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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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기에너지솔루션즈) |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삼기에너지솔루션즈가 1.23%, SK이노베이션이 -4.95%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