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C.N) 3분기 컴퓨팅 실적 호조..단기 주가 우상향 기조 유지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10-27 09:35:0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인텔(INTC.N)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텔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1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0.23달러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부문별 매출은 CCG(PC) 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하고, DCAI(서버) 41억 달러로 5% 늘었다. 파운드리는 42억 달러로 4% 감소했다.

 

PC부문은 Windows 11 교체 수요 및 Lunar/Arrow Lake 판매 증가로 인한 제품믹스 개선이 동반됐다는 평가다. 파운드리 부문 적자폭은 8.5억 달러로 축소됐다. 올해 파운드리 영업적자는 2분기 23억 달러, 2분기 32억 달러, 3분기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8A(2nm) 공정의 내년 상반기 양산 공식화는 기술 경쟁 열위 해소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가장 기다렸던 소식"이라며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비핵심 사업부 매각, 비용 통제 강화 기조를 유지해 기술 경쟁력 회복에 갖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내년 1분기 파운드리 수익성, 수율 등 확인이 필요하겠으나 단기 주가 흐름은 우상향 기조 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인텔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인텔의 주가는 미국 정부와 엔비디아, 소프트뱅크의 투자로 기술 경쟁력 회복 여부와 상관없이 상승했다.

 

김형태 연구원은 "이번에 언급된 엔비디아와의 협력 통한 x86 생태계 강화, 추론 시장 노출도 확대 목표로 AI 가속기 전략 선회에서 추론 최적화 GPU 개발 집중, 그리고 파운드리 공정 안정화 순항 등으로 정당화가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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