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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가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io’를 약 65억 달러(약 8조 9천억 원) 규모의 전액 주식 거래로 인수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픈AI는 이미 io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실제 인수 대금은 약 50억 달러 수준이다.
io는 아이브가 자신의 디자인 스튜디오 러브프롬과 함께 설립한 AI 스타트업으로, 오픈AI와는 2년 전부터 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공동 게시글을 통해 "새로운 제품군을 개발, 설계 및 제조하기 위한 우리의 야심은 전혀 다른 새로운 회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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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아이브 애플 전 수석 디자이너 및 io 창립자. (사진=SNS) |
아이브와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은 "io가 오픈AI와 합병되면서 조니 아이브와 러브프롬은 오픈AI와 io 전반에 걸쳐 디자인 및 창의적 책임을 맡게 된다"고 전했다.
양사의 첫 번째 제품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올트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차세대 AI 기반 컴퓨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드웨어 기반의 새로운 AI 플랫폼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