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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메타 플랫폼스가 자사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청정에너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는 26일(현지시간)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인벤에너지와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전력 791메가와트(MW)를 추가로 공급받는 계약 4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메타가 인공지능(AI) 기술 운용에 필요한 막대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청정에너지로 충당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련의 재생에너지 확보 전략의 일환이다.
메타는 지난해 인벤에너지와 총 76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누적 협력 용량은 총 1,800MW에 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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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양광 패널. (사진=연합뉴스) |
인벤에너지는 오하이오, 아칸소, 텍사스에서 생산되는 이번 태양광 및 풍력 전력이 지역 전력망에 공급될 예정이며, 메타는 이와 관련된 청정에너지 인증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앞서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뿐 아니라 지열 스타트업, 원자력 발전 개발업체들과의 협업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의 재정적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