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전망..매수 유효"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4-08-22 09:16:4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한 가운데 3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매출액은 11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9억 원으로 132.7% 감소를 기록하며 컨세서스를 밑돌았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원인은 자산 재평가로 인한 일회성 비용 증가로 관련 재산세 19억원, 감가상각비 12억원이 발생했다.

 

카지노 부문의 드롭액은 41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으나, 홀드율이 16.2%로 전분기 대비 -2%p 하락하며 순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했다.

 

여행 부문은 강점을 가진 크루즈 사업 올해는 5월 진행하며 관련 매출 약 4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존 패키지 부문과 달리 원가 인식하며 회계상 이익률은 하락했다. 3분기에도 크루즈 예정되어 있으며 패키지 여행 산업 성수기 시즌으로 여행부문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추이는 기대 이상의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0월은 연간 최성수기로 11월 리파이낸싱이 예정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제주직항 주차별 전체운항 편수 6월 159회에서 7월 187회로 증가하며 유의미한 카지노 방문객 수 성장을 기록했다. 7월 방문객 수는 3.4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카지노, 호텔, 여행 부문 모두 실적 성장세가 10월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수진 연구원은 "9월 추석 연휴와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까지 예정되어 있어 3분기에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월 말에는 1년간 기다려온 리파이낸싱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자율 하락으로 금융비용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중국 정책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나 주가는 하락했다"며 현재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며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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