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반려견 유치원 원장으로 변신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5-22 09:05:39
"강아지판 '금쪽이'들의 변화 과정 담아낸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

(사진 = JTBC ‘집 나가면 개호강’)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개호강 유치원' 원장으로 나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강아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이 프로그램은 반려견을 위한 유치원 운영 과정을 리얼리티로 담아낸다.

 

"강아지를 사람보다 좋아한다"고 밝힌 전현무는 평소 유기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몸이 고된 프로그램이라 들었지만, 강아지와 함께하기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개호강 유치원'에서는 강소라, 조한선, 박선영, 아이브 레이가 유치원 선생님으로 함께한다. 전현무는 이들에 대해 "배우, 아나운서, 아이돌인데 원래 직업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진정한 강아지 유치원 선생님이 됐다"며 극찬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단순히 귀엽고 예쁜 강아지들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사연과 장애를 가진 다양한 반려견들이 출연한다. 

 

전현무는 "장애가 있는 강아지들이 사회화되는 과정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교육을 통해 가능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현재 개인적으로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불쌍해서"라고 답했다. "배변, 식단, 건강은 다 챙길 자신이 있지만, 매일 아침 일찍 나가 밤에 들어오는 생활 패턴 때문에 강아지의 외로움을 걱정한다"는 설명이다.

 

'개호강 유치원' 촬영 과정은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전현무는 "새벽부터 밤까지 일해야 하기 때문에 출근 전날은 약속도 잡지 않고 체력을 비축했다"며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이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얼마나 힘든 일을 하고 있는지 새삼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경계심이 높았던 유기견 세 마리가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꼽았다. "처음에는 짖고 배변도 안 되고 도망가던 친구들이 조금씩 눈길을 주고 꼬리를 흔들며 다가올 때 감동받았다"고 회상했다.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을 "강아지판 '금쪽이'"라고 소개하며 "말을 안 듣는 강아지들이 변해가는 과정, 그 사이에 피어나는 감동과 사랑, 시련을 놓치지 말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 날에는 선생님들이 모두 울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살짝 공개했다.

 

JTBC '집 나가면 개호강'은 5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는 하루 전인 24일 오후 5시에 선공개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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