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61.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린 61.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33.0%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5%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취임 후 첫 조사부터 7월 둘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7월 셋째 주 62.2%로 처음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소폭 내렸다.
그러나 여전히 6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25일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9.0%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21.8%포인트였다.
민주당은 5주 연속 50%대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소폭 상승해 전주 23.4%포인트였던 양당 격차가 다소 줄어들었다.
조국혁신당은 3.5%, 개혁신당은 3.8%, 진보당은 1.2%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8.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국정수행 평가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5.7%, 4.6%였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