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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지난달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가 보증금 1000만원에 72만원 수준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거래된 서울지역 전용면적 33㎡ 이하의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72만원(보증금 1천만원 기준),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06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2.7% 상승하고, 평균 전세보증금은 1.8% 하락한 수치다.
자치구별로 보면 25곳 중 9곳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가장 월세가 비싼 곳은 강남구가 97만원(135%)으로 서울 평균보다 25만원 비쌌다. 강남구는 서울에서 6개월 연속 원룸 평균 월세 1위 지역에 올랐다.
이어 서초구 90만원(125%), 용산구 86만원(120%), 영등포구 79만원(110%), 광진구 79만원(109%), 금천구 78만원(108%), 강서구 75만원(105%) 등 순이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6062만원(124%)으로 4개월 연속 서울에서 가장 비쌌다.이어 강남구 2억5402만원(121%), 성동구 2억4900만원(118%), 용산구 2억4161만원(115%) 등 10곳의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월세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노원구(46만원)로 25.6% 올랐다. 전세보증금은 도봉구(1억2773만원)가 15.1% 상승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