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송가인 ‘아사달’ 커버 공개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4-14 09:00:19
클래식 감성 더한 송가인 명곡 커버로 새로운 감동 선사

(사진 = 손태진 유튜브 ‘아사달’ 커버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손태진이 송가인의 히트곡 '아사달'을 자신만의 클래식 감성으로 재해석해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손태진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가인의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사달'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하얀 셔츠 차림의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절제된 감정 표현 속에서도 깊은 울림을 전달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성악과 출신인 손태진의 탄탄한 발성과 풍부한 성량,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이번 커버는 원곡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클래식 특유의 절제미를 더했다. 

 

특히 애절한 눈빛 연기와 세밀한 호흡 조절을 통해 곡이 담고 있는 비극적 서사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사달'은 경주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든 석공 아사달과 그의 아내 아사녀의 비극적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 송가인 특유의 한이 서린 국악 창법이 어우러져 정통 트로트의 정수를 담아낸 곡으로 평가받는다.

 

음악 전문가들은 "여성 보컬의 시점으로 쓰인 원곡에 남성 보컬의 묵직한 울림이 더해지면서 슬픔과 그리움의 감정이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11일 발매된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의 타이틀곡 '아사달'은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에 진입한 것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커버송'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손태진 외에도 '미스트롯' 출신 김소유, '미스트롯3' TOP12 김나율, 가수 안지완 등 여러 아티스트와 유튜버, 일반인들까지 커버에 참여하며 곡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5 송가인 팬미팅 "평생" - The 차오르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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