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도테크놀로지(CRDO.N)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하이퍼스케일러 수요 증가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6-05 09:05:07
(출처=CREDO)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데이터 고속 전송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도체 기업 크레도테크놀로지(CRDO.N)의 분기 실적이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크레도 테크놀로지(이하 크레도)의 분기 매출은 179.9% 증가한 1.7억 달러, EPS는 0.35달러로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FY2025 매출은 4.37억 달러로 전년대비 126%, 매출총이익률은 65.0%로 2.57%p 증가했다.

 

크레도는 현재 초당 100기가바이트에서 1.6테라비트에 이르는 포트 속도를 지원하며, 고급 SerDes 기술, 최첨단 직접 회로 설계, 포괄적 시스템 레벨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는 PILOT (예측 무결성, 링크 최적화, 원격 측정)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통합되어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의 수요로 AEC 매출은 성장세이며, DAK와 비교했을 때 AEC는 신호 무결성, 고급 기능, 다양한 폼팩터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AEC는 최대 7m 거리를 지원하는 랙-투-랙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레이저 기반 광모듈보다 100배 이상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여 링크드 랩 (Linked Lab)을 사실상 없애고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했다. 

 

GTC에서 선보인 PCle Gen6 AEC는 AI 스케일업 네트워크에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도테크놀러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크레도가 제시한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0.85억~1.95억 달러로 이전분기대비 12% 증가, Non-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64~66%, 영업비용은 0.54억~0.56억 달러이다.

 

브레넌 CEO는 3개의 하이퍼스케일러가 각각 매출의 10%이상씩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세환 연구원은 "크레도의 1년 주가는 +185%,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46.9배로 높지만, AI 수요에 기반한 향후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멀티플 배수와 매출 성장성을 반영한 기업가치는 저평가 수준"이라며 ‘운용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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