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은행, 미국서 은행 면허 신청…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5-10-17 14:08:24
(사진=소니은행)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소니은행이 미국 금융당국에 은행업 관련 면허 취득을 신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소니은행의 모회사인 소니파이낸셜그룹(8729 JP)은 지난 9월, 소니그룹(6758 JP)에서 분사(스핀오프)해 상장했다. 엔도 토시히데 소니FG 사장은 당시 “소니은행을 통해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한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면허 취득이 승인될 경우, 소니은행은 미국 달러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송금, 결제, 디지털 자산거래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편, 일본 내 주요 금융그룹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본격 추진하는 것은 소니FG가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콘텐츠와 금융의 결합을 내세운 소니의 새로운 디지털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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