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3, 6월 27일 공개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6-27 08:57:44
넷플릭스 역대 최고 히트작, 6부작 최종장으로 K-콘텐츠 신화 완성

(사진 = 넷플릭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글로벌 K-콘텐츠 열풍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오징어 게임'이 오는 6월 27일 최종장인 시즌3를 공개한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기훈(이정재 분)이 재참가한 게임에서 절친 정배(이서환 분)를 잃은 후의 이야기와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행보, 그리고 잔혹한 게임의 생존자들의 운명을 그려낼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첫 시즌 공개 이후 전례 없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시즌1은 누적 시청시간 22억 시간을 돌파하며 넷플릭스 콘텐츠 중 최고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는 약 한 달 보름 만에 12억8190만 시간의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로 프라임타임 에미상 6관왕에 오른 시즌1의 성공에 이어, 시즌2는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최우수 TV드라마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 1일 공개된 시즌3 예고편은 단 24시간 만에 1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 관심을 입증했다.

 

시즌2에서는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게임에 다시 뛰어든 기훈과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졌으나,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시즌4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밝혀, 이번 시즌이 시리즈의 완전한 결말을 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시즌1은 2억6250만뷰로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시즌2는 1억9260만뷰를 달성했다. 시즌2는 공개 첫 주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TV 차트에서 단 3일 만에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영향력은 지속되고 있다. 시즌2 홍보 캠페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1억286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또한 넷플릭스게임즈가 출시한 '오징어 게임: 언리시드'는 전 세계 107개국에서 무료 액션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451만명으로, 2위 티빙(716만명)의 약 2배에 달한다. 시즌2 공개 이후 MAU가 139만명 증가한 바 있어, 시즌3 공개 후 구독자 증가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시즌3 공개 다음날인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글로벌 피날레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며, 황동혁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팬들과 함께 시리즈의 대단원을 기념할 예정이다.

 

시즌1과 2가 각각 9부작, 7부작이었던 것에 비해 6부작으로 구성된 시즌3는 보다 압축적인 서사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정승원, 첫 서울패션위크 참석… 패션계까지 섭렵
축구 대표팀, 미국전 앞두고 완전체 훈련 돌입
다저스 김혜성, 38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무안타
뉴질랜드 교포 케빈 전, 챌린지 투어 첫 우승
우주소녀 다영, 9년 만에 솔로 데뷔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