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3')' 캡처)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3' (이하 '스우파3')에서 한국팀 범접이 아쉽게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15일 방송된 8회에서는 파이널 무대에 오를 세 크루가 결정됐다. 범접은 모티브와 치열한 탈락 배틀을 벌였으나,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모티브가 승리하며 범접은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과 발표 직후, 범접 멤버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특히 막내 리정은 오열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리더 허니제이는 "4년 전 '스우파'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고, 이번 시즌에서 다시 인연을 맺게 되어 행복했다"며 "함께한 멤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스우파' 시즌1에 출연했던 리더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범접은 이번 시즌에서 최종 탈락했지만, 그들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
특히 메가크루 미션에서 범접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가 정체성 표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해당 미션에서 범접은 허니제이의 총괄 디렉팅 아래 한 소녀의 꿈속 여정을 통해 한국의 정서와 집단 무의식을 춤으로 승화시켰다.
범접의 메가크루 미션 무대는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레전드 무대", "한국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줬다", "무대를 찢었다" 등 극찬이 쏟아졌다. 해당 영상은 '스우파' 시리즈 사상 최다 조회수인 1500만 뷰를 돌파하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