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韓 성장률 1% 그칠 것"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5-02-21 09:09:5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1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1%에서 1.0%로 낮췄다.

이 연구기관은 "정치적 위기와 부동산 섹터 침체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0%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둔화에 대응해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1.00%포인트(p) 인하할 것"이라며 "이는 다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큰 폭"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가 2.00%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이 0.25%p씩 네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란 계산이다.

CE의 성장률 전망치는 주요 해외 투자은행(IB)의 평균 전망치 1.6%는 물론, IB 중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한 JP모건(1.2%)보다도 0.2%p 낮은 수준이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마감]코스피, 하루 반등분 반납하며 4000선 아래로…3990대 마감
하나은행, 주담대 창구 접수 재개…내년 취급분부터 가능
하나증권, 발행어음 사업 최종 인가 획득…모험자본 투자 본격 확대
김윤덕 국토부장관 "공급 대책 발표 늦출수도..신뢰성 중요"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21만여 가구 불과.. 올해보다 6만 가구 급감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