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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미일 공동의 정부계 펀드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6일 보도했다.
이 펀드는 미국의 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미일 재무부가 공동으로 소유 및 운영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간 투자자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FT는 전했다.
손 회장은 이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이 구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식 제안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옐런 장관은 증세 없이 미국 재무부의 수입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이 구상하는 펀드의 초기 자본 규모는 약 3,000억 달러(약 409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투자 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모로 분석된다. 미일 양국 간의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펀드는 다른 국가들과의 투자 관계를 설정하는 모델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 홍보 담당자는 일본 경제 신문의 취재에 대해 "코멘트를 자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