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라이드디지털(APLD.N) GPU 클러스터 수익 창출 본격화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7-15 08:50:32
(출처=APPLIED DIGITAL)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어플라이드디지털(APLD.N)의 지난 분기 매출이 GPU 클러스터 확충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이 확대되며 성장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디지털의 3분기(12~2월) 매출액은 52.9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1%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0.08달러로 65.2% 늘어 시장예상치를 각각 -18.3% 하회, +20.0% 상회했다.

 

매출은 GPU 클러스터 확충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이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은 17.8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7.9% 급증했고, 데이터센터 호스팅 (암호화폐 채굴 호스팅) 부문은 35.2백만 달러로 6.9% 감소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10.0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878.3% 증가했으며, 조정 EBITDA마진은 18.9%를 나타냈다.

 

어플라이드디지털은 엔비디아의 투자에 힘입어 데이터센터를 확장 중에 있고, 기존 코인 채굴 고객 외에 AI 및 HPC (고성능 컴퓨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늘리는 중이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어플라이드디지털은 장기 매출 성장성을 반영한 기업가치/매출액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운용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어플라이드디지털의 12개월 선행 EV/매출액은 10.7배로 동종기업 평균을 상회하나 향후 3년 (2025~2027년, 연평균복합성장률) 매출 CAGR은 44.7%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를 반영한 [12MF EV/Sales]/Sales Growth 배수는 23.9배로 낮아 동종기업 및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있다는 분석이다.

 

어플라이드디지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엘렌데일 캠퍼스에 건설 중인 HPC 데이터센터 시설은 어플라이드디지털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꼽힌다.

 

첫번째 유닛은 2025년 4분기(3~5월) 부터 수익 창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번째 유닛은 2026년 2분기까지, 세번째 유닛은 2027년 1분기 중 가동 준비 완료 예정이다. 

 

엘렌데일 캠퍼스는 2028년 이후 초기 400메가와트(MW)를 초과하는 추가 확장 가능성이 있다. 

 

2024년 9월 엔비디아는 어플라이드디지털의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여, 어플라이드디지털의 지분 약 3%를 확보했다.

 

어플라이드디지털은 블랙웰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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