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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태피스트리(TPR.N)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태피스트리의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7.9% 상회했다.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판관비 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28.6%로 전년 대비 620b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중국본토·유럽 모두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브랜드별로는 케이트 스페이드의 부진이 지속된 반면, 코치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하며 성장세가 가속화됐다. 코치 가죽 제품 부문에서 평균판매단가·판매수량 모두 10% 중반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태피스트리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2026년 가이던스를 큰폭으로 상향했다.
전규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전 세계적으로 370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으며, 이 중 GenZ 고객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해 신규 고객의 약 1/3 차지한다"며 "젊은 소비자층에서 코치(Coach) 브랜드 선호도가 견조하게 유지 중임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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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피스트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지난 1년간 글로벌 럭셔리 업계에서 대규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교체가 이어지며 기존의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기조에서 변화 가능성이 대두했다.
다만 2025년 4분기 Lyst Index 결과를 보면, 소비자 선택은 기존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브랜드 순위 및 인기 제품군은 여전히 로고 플레이보다는 내구성·활용도·절제된 디자인을 강조하는 하우스들이 주도했다.
전규은 연구원은 "최근에는 제품의 활용도와 수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며 "Lyst Index 브랜드 순위 상위권 유지, 우상향하는 구글 트랜드, 10대 선호도 가속화 등 긍정적인 소비자 데이터를 감안할 때 코치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꾸준한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한 주주 환원 정책은 밸류에이션 하방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