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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hinEtsu)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신에츠화학공업(4063.JP)의 지난해 실적이 양호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에츠화학공업의 회계연도 2025년 매출액은 2조5612억 엔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421억 엔으로 5.9% 늘었다. 순이익은 5340억 엔 으로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염화비닐 수지 사업은 화성소다를 포함한 가격 인상 효과 발현되었고, 반도체 재료 사업은 완만한 업황 회복 속 300mm 실리콘 웨이퍼, 포토레지스트, 마스크 블랭크스 등의 반도체 재료 출하 증가세가 나타났다.
신에츠화학공업은 2026년 1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6100억 엔(+2.0% y-y), 영업이익 1660억 엔(-13.1% y-y), 순이익 1200억 엔(-16.7% y-y)으로 제시했다.
중국의 염화비닐 수지 과잉 생산에 따른 느슨한 수급과 환율의 변동성 확대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직접 관세의 영향을 받는 제품은 2% 수준, 관세에 드는 비용은 가격 전가로 보충할 방침인 바 실적에 대한 관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신에츠화학공업은 풍부한 보유 현금 약 1조7084억 엔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규모는 약 2억 주로 5000억 엔 상한으로 발행 주식총수는 약 10.2%에 달한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자기자본 이익률(ROE 현재 12%) 약 1.5%p 상향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총주주환원율을 고려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향후의 사업 환경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투자 판단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