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버노바(GEV.N) 가스발전 안정적, 전력 부문 호황으로 고성장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5-27 09:28:5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전력 업체인 GE버노바(GEV.N)의 전력 부문이 업황 호황으로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GE버노바의 주요 사업부문은 파워(Power), 풍력(Wind), 전력(Electrification)으로 구성되는데파워 부문 주요 아이템은 가스발전터빈으로 글로벌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풍력부문 주요 아이템은 육상/해상 풍력 터빈 및 블레이드, 전력부문 주요 아이템은 변압기 및 송배전 장비, 그 밖에 그리드 솔루션도 제공한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전력부문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전력망 강화(신규 설비 구축, 노후화 설비 교체 통한 현대화) 정책으로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일부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축소로 북미 전력 수요 피크아웃 도달 우려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Open AI와의 협력 관계 변화에 기인한 특수 사례일 뿐 산업 전반의 수요 둔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구글(Google), 메타(Meta)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고강도 투자 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AI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파워부문은 주력인 가스터빈 부문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 혁명 이후 산업 고도화(AI, 자율주행, 플랫폼 등 고전력 사업 고성장 +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대형 생산공장 확대 등)에 따른 전력수요의 가파른 증가와 탈탄소 친환경 에너지로의 연료 전환이 맞물린 상황에서 노후 발전소 교체 수요까지 겹치면서 가스발전은 원자력 발전 및 신재생너지 발전 비중이 목표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상대적 친환경에너지로서의 대체 발전원으로서 투자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GE Vernova의 가스터빈 수요도 견조하게 증가 중이며 현재 수주는 2028년 인도분까지 거의 차 있으며 2029 ~2030년 납기 슬롯에 대한 수주도 진행 중이다.

 

GE버노바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풍력부문은 육상풍력 부문의 안정적 성장의 기반 위에 해상풍력 부문 손실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전체 적자폭도 축소 추세다.

 

다만, IRA 관련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수요는 당분간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현재 높은 수준이나 실적 전망치 상향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파워부문 전방산업 안정적 성장, 전력부문 고성장 지속으로 파워부문, 전력부문 중심으로 매출 성장성, 마진율 모두 가이디언스 및 컨센서스 전망치 추가 상향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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