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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REN)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이렌(IREN.N)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아이렌의 회계연도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1.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2.7%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0.14달러로 16.7% 늘어 시장예상치를 각각 2.5% 하회, 16.7% 상회했다.
비트코인 채굴 매출액은 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4.4 증가했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360만 달러로 500.0% 급증했다.
비트코인 채굴량은 1514 BTC로 전년 대비 12.4% 성장했으며, 운영 해시레이트 개선이 주요 요인이란 평가다.
조정 EBITDA는 83.3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2.1% 급증했으며, 조정 EBITDA마진은 56.2%를 기록했다.
아이렌은 2025년 6월까지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를 50EH/s(2025년 4월 16일 기준 40EH/s)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50EH/s 도달 시, 연간 조정 EBITDA는 5.9억 달러를 예상된다.
50 EH/s 도달 후 추가 채굴 확장은 중단하고, 수랭식 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할 예정이다.
AI 클라우드 서비스 연간 추정 매출 (Run-rate)은 2800만 달러다.
Horizon1 (50MW급 수랭식 AI 데이터센터)의 가동 목표 시점은 2025년 4분기, Sweetwater 1(1400MW)은 2026년 4월, Sweetwater 2 (600MW)는 2027년 말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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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아이렌은 기존 비트코인 채굴 사업의 현금흐름에 기반하여 성장이 기대되는 AI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있는데, 아이렌의 매출 성장성을 반영한 기업가치/매출액은 동종기업대비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운용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