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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AMER SPORTS)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머스포츠(AS.N)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한 가운데 겨울 성수기에 진입하며 실적 모멘텀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아머스포츠의 3분기 매출액은 17억5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컨세서스를 2% 웃돌았다. 사업부별로는 테크니컬 의류 + 31%, 아웃도어 +36%, 볼볼&라켓 +17%를 기록했다.
주요 성장축인 아크테릭스와 살로몬의 견조한 성장 지속되며, 상반기 대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됐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미주 +18%, 중국 +47%, EMEA +23%, 아시아 +54%를 기록하며 글로벌 전역에서 성장률 확대되었으며, 특히 미주는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가속화됐다.
비록 영업이익은 리테일 확장(3분기 약 85개 매장 추가 오픈)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컨센서스를 8% 하회했으나, EPS는 금융비용 감소로 컨센서스를 9% 웃돌았다.
아머스포츠는 3분기 호실적 반영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올해에만 3번째로 상향했다.
이혜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동사가 올해 매 분기 실적 발표마다 매출액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현재 아머스포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대한 강한 수요로 이번 3분기 전 사업부 및 글로벌 전역에서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된 만큼, 상향된 가이던스 달성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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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머스포츠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아머스포츠는 겨울 시즌에 특화된 아웃도어 및 스포츠 장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4분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머스포츠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30배로 2025년 고점 대비 23% 하락했으며, 이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사 평균 PER 29배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혜인 연구원은 "타 브랜드사 대비 높은 매출액 및 EPS 증가률 감안 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