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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모두투어(08016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2분기 영업수익은 5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억 원으로 46%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송출객 수 1분기 대비 -26% 감소하며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평가다. 또한,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증가하며 영업이익률(OPM) 하락이 예상된다. 패키지 송출객 수는 24.5만 명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는데,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감소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회복세 둔화로 2분기부터 부진한 주가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며 "3분기까지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예상하며,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인한 영업이익 훼손이 약 40억원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기존보다 19%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9월 추석 양호한 패키지 여행 예약률 및 남미 상품 판매 호조로 실적 ‘상저하고’ 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