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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후지쯔)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의 IT 대기업 후지쯔(Fujitsu)가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하며 공격적인 수익 목표를 제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하면 후지쯔는 2030년도까지 은행, 보험, 리스 등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DX 서비스 매출을 2024년도 대비 6배 수준인 2,000억 엔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세는 단기적으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후지쯔는 2025년도 금융 DX 지원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5배 급증한 800억 엔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확충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후지쯔의 이 같은 전략은 금융권의 핵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후지쯔는 2025년 6월, 은행의 중추 역할을 하는 계정계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용하는 신규 서비스를 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어 2025년 11월에는 독일의 소프트웨어 대기업 SAP가 개발한 보험사용 기간계 시스템의 일본판 판매를 시작했다. 니케이에 의하면 해당 시스템은 일본 보험업계 특유의 복잡한 규제 요건과 상관습을 반영하여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후지쯔 측은 현지화된 솔루션을 통해 보수적인 금융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겠다고 전했다.
후지쯔는 향후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AI 서비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금융 기관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후지쯔가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