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18년 진행한 '낭만시대' 종영

문화.연예 / 이고은 기자 / 2026-03-06 10:22:35
2008년부터 밤 시간대 대표 DJ로 활동…3월 31일 마지막 방송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고은 기자] 가수 최백호가 18년간 진행해온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에서 하차한다.

 

SBS 러브FM(103.5MHz) 측은 최백호가 3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DJ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약 18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그는 밤 시간대 라디오를 대표하는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최백호의 낭만시대'는 2008년부터 평일 밤 10시 5분부터 자정까지, 주말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방송됐다. 프로그램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좋은 노래'를 선곡 기준으로 삼아 청취자들과 소통해왔으며 최백호 특유의 따뜻한 진행과 깊이 있는 선곡, 진솔한 이야기는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낭만을 전하며 SBS 러브FM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최백호는 지난 2일 방송에서 하차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제가 18년 동안 진행해왔던 '낭만시대'에서 떠나게 됐다"며 "3월 31일까지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긴 세월 동안 여러분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다"며 "저는 꾸준히 노래할 것이고 그렇게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아있는 시간 동안 열심히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그동안 너무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진정으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진도 최백호에게 감사를 표했다. 연출을 맡은 이승훈 PD는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러브FM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우셨고,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신 데 대해 제작진은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정말 수고하셨다"고 전했다.

 

'최백호의 낭만시대' 마지막 방송은 3월 31일 밤 10시 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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