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서 배우 류해준이 박은빈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하이퍼나이프' 3회와 4회에서 류해준은 '기영' 역을 맡아 사라진 아버지의 흔적을 찾는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 세옥이 자신의 경력에 치명타를 입힌 스승 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이 작품은 첫 방송부터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기영은 세옥이 과거 수술했던 환자의 아들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세옥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아버지의 흔적을 추적하던 기영은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확실한 증거 없이 사례금만 요구하는 제보자에게 "하루 종일 가지고 놀았으면 책임을 져야지"라며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에서는 몸싸움 끝에 절벽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류해준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기영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분위기 차이로 표현했으며, 의심과 분노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전에도 류해준은 '우리들의 블루스', '바벨신드롬',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커넥션', '개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선한 이미지와 담백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