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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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13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이 12일 5.86% 오른 2만440원에 마감했다.
동성화인텍은 장중 한때 2만 60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조선업종의 HD현대중공업이 -0.5%, 한화오션이 -8.97%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성화인텍의 주가 상승은 이채롭다.
이날 동성화인텍의 주가 상승은 전날 공시한 영업이익 호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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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키온월드) |
동성화인텍은 작년에 매출은 5949억원에, 영업이익은 515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YoY)로 각각 12%와 38% 성장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동성화인텍은 LNG선에 필수인 초저온 보냉재를 생산한다”면서 “작년 한국조선업은 LNG가 일으켰다는 분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타르에서 대규모 LNG선을 발주하면서 국내 조선업에 호황을 안겼다”면서 “LNG선은 LNG를 운반하지만, 기체 상태의 LNG를 나르면 비효율적이다. 기체 상태의 LNG를 액체 상태로 전환하면 부피가 600분의 1로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기체 상태를 액체 상태로 바꿔야 하는데, 액체 상태를 유지하려면 섭씨 영하 163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극한의 온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제품이 보냉재이다.
작년에 카타르가 한국 조선업을 이끌었다면 올해는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대신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셰일가스를 개발해 유가와 LNG 가격을 하락시킬 전망이다. 그래서 관세로 생긴 인플레이션 위험을 상쇄하겠다는 전망이다.
조호진 대표는 “심지어 LNG를 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면 LNG선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조선업과 동성화인텍에게는 높은 단가의 수주만 골라서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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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동성화인텍이 56.11%, 한국카본이 27.55%, 한화오션이 87.83%, HD한국조선해양이 -8.01%, HD현대중공업이 2.42%를 각각 기록했다.
동성화인텍의 목표주가로 하나증권은 3만원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