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025년 매출 성장률 2.2%로 둔화… 클라우드 부진

글로벌비즈 / 이금수 특파원 / 2026-04-01 08:26:20
화웨이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상하이) 이금수 특파원] 화웨이 매출이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의 2025년 매출은 8,809억 위안(약 1,27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기록한 22.4% 성장률에서 크게 둔화된 수치다. 순이익은 8.6% 증가한 680억 위안(약 98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인프라와 소비자 기기 사업이 성장을 뒷받침했으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급격히 위축되며 2021년 매출이 29% 감소했으나, 이후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 사업 부문 매출은 3,445억 위안(약 499억 달러)로 1.6% 증가했다. 최대 매출원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부문은 3,750억 위안(약 543억3천만 달러)로 2.6% 성장했다. 

 

화웨이 스마트폰. (사진=연합뉴스)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매출은 3.5% 감소했다.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부문 매출은 72.1% 급증한 450억 위안(약 65억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5년 R&D 지출은 1,923억 위안(약 278억6천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22%에 달했다.

 

멍완저우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불확실성이 큰 환경 속에서도 개발자 생태계 육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최신 어센드 AI 칩은 엔비디아의 CUDA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강화했으며,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IT 기업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화웨이는 AI 컴퓨팅 시스템 '384 슈퍼팟'도 인터넷, 금융, 통신 산업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금수 특파원(sallylee4618@alphabiz.co.kr)

주요기사

오라클(ORCL.N), 수천 명 구조조정…AI 투자 재원 확보
엔비디아(NVDA.O), 마벨(MRVL.O)에 20억달러 투자…고객 AI 개발 진입장벽 낮춘다
AT&T(T.N), 연방 비상통신망 '퍼스트넷' 개선 계약… 운영비 10억달러 절감 목표
즈푸 AI, 중국 AI 시장 경쟁 속 고속 성장…매출 132% 급증
아마존(AMZN.O), 델타항공(DAL.N) 내 기내 와이파이 제공…'하늘 위 인터넷 경쟁 격화'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