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GAP.N) 연간 가이던스 상향..성장에 대한 자신감 피력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11-28 08:24:0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갭(GAP.N)이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상향하며 자신감을 비췄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갭의 최근 3분기 브랜드별 전사 매출 전년동기대비  3% 성장해
시장 성장률에 수렴했다. 

 

브랜드별 매출은 Old Navy +5%, Gap +6%, Banana Republic -1%, Athleta -11%로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가 약진했다. Old Navy는 데님, 액티브웨어, 키즈라인 등에서 매출 성장이 견조했다. 

 

Gap은 동일 매장 매출이 7% 증가해 유통채널 효율화에 대한 성과를 인식 중이다. Athleta는 동일 매장 매출이 11% 감소해 브랜드, 채널단에서 효율화 니즈 상승이 예상된다.

 

2025년 4분기와 2026년 실적은 갭의 매출 비중이 북미 지역에 치우쳐 있어 미국, 캐나다 소비력 유지가 관건이란 판단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채널 측면에서 온라인 스토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꼽았다. 

 

갭은 관세 부담 증가에도 연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기존 7%에서 7.2%로 상향했다. 예상보다 미국 소비가 견조하며, 향후 뷰티 시장 확장 등에 따른 성장 가정을 반영하는 것이란 해석이다.

최근 미국 의복 재고량이 2024년 연중 고점 대비 느리게 하향 조정 중이며, 2025년 들어 미국 의복 소매 판매가 -1~+3%(전년동월대비) 범주 내에서 증가 중이다. 

 

이에 갭도 시장 성장률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2026년 미국 소비력이 강할지 확신하기에 변수 있어, 관세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 해소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갭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갭의 2026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과거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현진 연구원은 "마진 가이던스 상향은 시장 컨센서스에 점진적 반영을 기대한 결과"라며 "신사업 확장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인하며 투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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