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VWS.DC) 4분기 수주 기대 이하..방향성 확인 필요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6-01-05 08:17:05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글로벌 1위 풍력터빈 제조업체인 베스타스의 4분기 수주가 기대치를 하회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베스타스의 3분기 신규수주 잠정치는 5.4GW를 달성했다. 실적 발표일에 포함되는 미공시 물량까지 감안하면 6.0GW 이상 기록할 전망이다.

 

풍력 터빈 기업들의 수주는 4분기에 집중되는 계절성을 띄는데 직전 업사이클이었던 지난 2018~2020년의 4분기 평균 수주는 5.1GW다. 

 

금번 사이클인 2023~2025년 4분기는 각각 8.2GW, 6.5GW, 5.5~6.0GW 달성했다. 직전 사이클보다 수주 규모는 확연하게 증가했다는 평가다. 

 

연간 수주는 2023년 18.3GW, 2024년 16.8GW, 2025년 15.5GW 수준이다. 미국 수주는 지난해 4분기 0.5~1.0GW를 기록했다. 미공시 물량을 감안해야겠지만, 2024년 4분기 1.6GW, 2025년 3분기 1.8GW 대비 감소했다.

함형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OBBBA 발표 후 3분기 수주가 유독 강했던 것을 감안해도 금번 미국 성과는 기대감을 이어가기 부족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4분기 수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EPS 증가율은 2025년 70%대, 2026년 40%대를 전망했다. 높은 수주 가격과, 육상 플랫폼 생산 효율성 향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함형도 연구원은 "1.5억 유로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하방을 지지한다"며 "밸류에이션과 이익 성장률 모두 매력적인 구간에서 수주까지 받쳐준다면 비중 확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출처=신한투자증권)

 

베스타스의 2026년 수주 방향성은 유럽 성장이라는 기대감과 미국 수요 우려가 공존한다.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데, 유럽의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함형도 연구원은 "지만 미국 현 정권이 풍력에 대한 견제를 지속 중"이라며 미국 수요가 역성장 하지는 않겠지만 기업들의 수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스타스 4분기 실적에서 복합적인 방향성 확인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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