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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본사. (사진=인텔) |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인텔이 데이터센터와 파운드리 사업의 강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하며 월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인텔은 23일(현지시간)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29달러로, 시장 예상치 0.01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GAAP 기준으로는 구조조정 및 기타 비용 40억7천만 달러가 반영되며 주당 0.73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해당 비용은 주로 모빌아이 사업부의 영업권 손상과 관련됐다.
사업부별로는 데이터센터·AI 부문 매출이 51억 달러로 22% 증가했고, 파운드리는 16% 늘어난 54억 달러를 기록했다. PC 칩을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매출은 77억 달러로 1% 증가했다.
립부 탄 CEO는 "AI의 다음 물결은 추론과 에이전틱으로 이동하며, 이는 CPU와 웨이퍼·첨단 패키징 수요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CFO는 전례 없는 실리콘 수요를 언급하며 분기별로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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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인텔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38억~148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30억 달러를 상회하는수준이다.
인텔의 주요 성과로는 Xeon 6 프로세서가 엔비디아의 DGX Rubin NVL8 시스템 호스트 CPU로 채택됐고, 구글과의 다년 협력을 통해 Xeon 배치 및 맞춤형 AI 칩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인텔은 스페이스X, xAI, 테슬라와 함께 테라팹 프로젝트에 합류했으며, 아일랜드 팹 34 관련 합작 투자체의 소수 지분 49%를 재매입했다.
이번 실적으로 인텔은 6개 분기 연속 자체 전망을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분기 말 기준 직원 수는 약 8만3,200명으로,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주가는 2.31% 상승 마감 후 장외 거래에서 19% 이상 급등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