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빅테크와 AI 보안 연합 구축…'글래스윙' 출범

글로벌비즈 / 폴 리 특파원 / 2026-04-08 07:58:20
앤트로픽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빅테크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협력 프로젝트를 출범한다. 

 

앤트로픽은 7일(현지시간)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일부 파트너에게 아직 공개되지 않은 범용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제공해 방어적 사이버보안 업무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 기업에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을 비롯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로알토 네트웍스, 구글, 엔비디아 등이 포함됐다.

 

이번 발표는 앤트로픽이 미토스 모델을 시험 중이며 보안 위험과 고급 기능을 동시에 지녔다고 보도된지 한 달 만이다.

 

사이버보안. (사진=연합뉴스)

 

앤트로픽은 또 미토스 프리뷰가 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 등에서 수천 건의 중대 취약점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회사는 파트너들의 방어 보안 활동에서 나온 발견 사항을 업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핵심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담당하는 약 40개 추가 기관에도 접근 권한을 확대하고, 오픈소스 보안 단체를 위해 최대 1억 달러 상당의 사용 크레딧과 400만 달러의 기부를 약속했다.

 

앤트로픽은 "사용자들이 미토스급 모델을 안전하게 대규모로 배포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미 정부와도 해당 모델의 역량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자사 클로드 AI의 취약점이 악용돼 전 세계 약 30개 조직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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