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GME.N), 수집품 판매 호조에 실적 급증…자사주 약 3조원 매입한다

아메리카 / 폴 리 특파원 / 2026-06-04 07:54:22
게임스탑.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이 수집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14%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게임스탑은 2일(현지시간) 이사회가 새로운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2029년 6월 2일까지 진행돼 2019년 3월에 승인된 기존 계획을 대체한다고 밝혔다. 

 

게임스탑은 게이머들의 소비가 디지털 다운로드와 온라인 구매로 이동함에 따라, 기존 콘솔·소프트웨어 판매에서 트레이딩 카드와 각종 수집품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전환해 왔다.

 

이에 1분기 매출은 8억3,5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3,24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순이익은 3억8,96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의 4,48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게임스탑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반면 게임스탑은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 인수를 추진 중이다. 게임스탑는 지난달 56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당한 이후에도 이베이 지분을 약 5%에서 6.6%로 확대했다. 

 

라이언 코헨 최고경영자(CEO)는 필요하다면 주주들에게 직접 인수 제안을 할 수 있다며 인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이베이는 게임스톱의 제안이 "신뢰할 수 없고 매력적이지 않다"고 일축했다. 코헨은 양사 결합을 통해 비용 절감과 시너지를 창출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임스탑 주가는 2.06% 하락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6.12% 상승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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