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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도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두 회사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과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안을 심의·의결했다.
금융위의 최종 의결이 마무리되면 발행어음 사업을 공식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된다.
최종 승인되면 하나·신한투자증권은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키움증권에 이어 발행어음 사업자로 합류하게 된다.
삼성·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증권 5곳이 신청해 지난달 키움증권이 가장 먼저 인가를 받은 상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만 취급할 수 있는 1년 만기 이하 단기금융상품으로,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발행이 가능하다.
당국은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추가로 받아 심사를 진행해왔다.
증권사들은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기업금융(IB) 영역을 넓힐 수 있어 인가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하나·신한투자증권까지 승인될 경우 발행어음 사업자는 기존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키움증권을 포함해 총 7곳으로 늘어난다.
발행어음 취급 종투사는 2028년까지 운용자산 중 발행어음 조달액의 25%를 모험자본에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