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WTA.O), 애플(AAPL.O) AI 핵심 총괄 임원 영입…'AI 인재 전쟁 격화'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5-10-17 07:50:11
메타 플랫폼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이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웹 검색 프로젝트를 주도하기 위해 발탁한 핵심 임원이 메타 플랫폼스로 이직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신임 임원 커 양은 최근 메타로 이직하기로 했다. 

 

양은 2019년부터 애플에서 근무해왔다. 불과 몇 주 전 애플 내에서 '앤서스·놀리지·인포메이션' 팀의 책임자로 임명된 인물이다. 이 팀은 내년 3월로 예정된 대규모 개편 프로젝트의 핵심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메타는 최근 오픈AI·구글·앤트로픽 등 경쟁사들과의 AI 기술 주도권 경쟁 속에서 공격적인 채용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특히 초지능 개발을 향한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실리콘밸리의 AI 인재 쟁탈전이 한층 가열되는 양상이다.

 

메타는 과거에도 애플로부터 AI 인재를 영입해왔다. 지난해에는 음성인식 분야의 핵심 인사 루밍 팡을 영입했으며, 애플 AI 임원 로비 워커도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실리콘밸리 주요 빅테크 간 AI 인재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타가 AI 생태계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프런트엔드와 생성형 AI 연구 부문 모두에서 인재를 집중적으로 스카우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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