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AIR.FP) 가이던스 예상치 하회에도 항공기 부족 현상 장기화 예상

유럽 / 김민영 기자 / 2026-02-24 07:49:1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에어버스(AIR.FP)의 지난해 여객기 인도량이 목표치를 미달한 가운데 항공기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2025년 연간 여객기 인도량은 793대로 목표치인 820대를 하회했다. A320 엔진(Pratt & Whitney 생산) 생산 차질이 하반기 여객기 인도량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25년 말 오더북은 8754대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에어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항공기/헬리콥터 인도량 증가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260억 유로,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9.8억 유로(영업이익률 11.5%)을 기록했다. 

 

여객기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했고, 헬리콥터 사업부 매출액도 8% 늘었다.

 

에어버스는 2026년 가이던스로 여객기 870대(+10% (YoY)) 인도와 영업이익 75억 유로(+5%)을 제시했다. 

 

A320 엔진 공급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7년까지 월간 70~75대로 A320 생산량이 안정화 될 것으로 밝혔다. 항공우주 사업부는 레오나르토/탈레스의 항공우주 사업부와 통합되어 신규 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에어버스는 2025년 A320 607대, A220 93대, A330 36대, A350 57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A330은 2029년까지 월 5대, A350은 월 12대의 생산 목표를 재확인했는데, 연 환산시 60대/144대로 2025년의 연간 주문량(102대/193대)에도 못 미친다는 계산이다.

 

(출처=하나증권)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A320의 경우 엔진 생산 차질을 제외하면 주문량과 인도량이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하였으나, 광동체 위주의 항공기 부족 현상은 장기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잉은 2025년 여객기 600대를 인도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 대비 70% 수준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여객기 제조 뿐만 아니라 엔진 및 전반적 공급망에 발생한 생산 지연은 당분간 글로벌 항공기 공급 증가를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안도현 연구원은 "에어버스의 2026년 생산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생산자 우위 시장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 하방은 견고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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