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폴스타. (사진=폴스타)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스웨덴 전기차 업체 폴스타가 주가 급락으로 미국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유지 요건 미달 통보를 받았다.
회사는 경쟁 심화 속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또다시 상장폐지 가능성에 놓이게 됐다.
폴스타는 1일(현지시간)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공시 주가 요건인 1달러를 유지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스닥 규정에 따르면 주가가 30일 연속으로 1달러 미만일 경우 경고가 발송된다.
나스닥의 이번 통보에 따라 폴스타는 오는 2026년 4월 29일까지 180일간의 유예 기간을 부여받았으며, 이 기간 동안 10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상장 요건을 회복할 수 있다. 만약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나스닥은 추가로 180일의 연장을 검토할 수 있다.
![]()  | 
| 폴스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폴스타는 최근 테슬라와 BYD 등 대형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 인하 및 리스 인센티브 확대에 나섰으나, 성장 둔화에 대한 월가의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폴스타가 나스닥 규정 위반 통보를 받은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지난해에는 연차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잠재적인 상장폐지 위험에 처한 바 있다.
폴스타의 미국 상장 주가는 0.85달러로 마감했으며, 올해 들어 약 20%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