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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GE에어로스페이스(GE.N)의 2분기 실적이 양호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GE에어로스페이스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1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서비스 21%, 장비 31%, 상업용 30%, 방산은 7% 늘었다.
영업이익은 2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3% 늘었고, 주당순이익(EPS)도 1.66달러로 38% 증가했다.
신규 수주액은 14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상업용 항공기 생산 증가로 엔진 인도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주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 생산 증가로 상업용 엔진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은 수주율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상업용 항공기 시장 내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A320, B787, B737 내 엔진 수주율 75~100%로 견조한 상업용 항공기 수요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LEAP, GEnx 엔진 설치량 3배, 2배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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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에어로스페이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MRO 수요 지속으로 2028년까지 매출성장률 HSD에서 DDG로, 영업이익은 100억 달러에서 115억 달러로 상향됐다.
이주은 연구원은 "보잉 B777X 전용 초대형 신형 엔진 GE9X 공급으로 초기 비용 부담이 예상되지만 생산성 확대로 OPM 21% 수준을 유지했다"고 파악했다.
B777X는 수주잔고 551대로 2026년 여객용, 2028년 화물용이 인도될 예정이다.
에어버스와 CFM의 차세대 엔진 CFM Rise 기술 개발 중이며 방산용으로 공군 차세대 전투기 엔진(XA100, XA102), 초음속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크라토스 디펜스와 함께 무인항공기용 저비용 소형 엔진 개발 및 제조하면서 방산쪽 엔진 포트폴리오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