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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켄 테크놀로지. (사진=AI이미지생성)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미국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라켄은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최신 암호화폐 거래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크라켄이 최신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200억 달러로 인정받았다고 밝힌 다음 날 나왔다. 이는 두 달도 안 돼 33% 상승한 수치로, 제인스트리트, 시타델 시큐리티즈 등 월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크라켄은 내년 1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선거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는 규제 불확실성 확대 전에 상장을 마치려는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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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사진=연합뉴스) |
2011년 설립된 크라켄은 암호화폐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주식 등 다른 자산군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우호적인 정책 기조로 업계 분위기가 개선되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제미니, 불리시 등도 올해 상장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으며, 올해 초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에 서명해 업계 신뢰를 높였다. 아울러 시장 감독체계 개편안을 담은 클라리티 법안도 추진 중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