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울릉도 민박 '기안장' 대단원의 막 내려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4-24 07:38:12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 독특한 체험과 감동 선사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기안84가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으로 운영해온 울릉도 민박집 '기안장'의 영업을 마무리했다.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의 최종 에피소드에서 그는 숙박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다.

 

'대환장 기안장'은 웹툰 작가 기안84가 울릉도에 직접 디자인한 민박집에서 진행자 진, 지예은과 함께 숙박객들에게 기존 관념을 뒤엎는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기안84는 주인장으로서 기존 숙박업의 틀을 깨는 운영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진 = 넷플릭스)

 

지난 22일 공개된 7~9화에서는 '참' 주인장으로 성장한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숙박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탈북자 출신 격투기 선수를 위해 북한식 두부밥을 준비하는 등 손님 맞춤형 서비스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기안84는 프로그램 내내 직원과 손님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그는 웹툰 작가로서의 재능을 살려 임직원 벽화를 그리고, 오징어잡이 배에 직접 올라 수확한 오징어로 특별 요리를 선보였다.

 

"사람들이 재밌어하니까 즐겁다. 내가 만든 놀이동산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청춘들 같다"라며 기안84는 손님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표현했다.

 

숙박객들은 기안84가 설계한 헬스장, 미끄럼틀, 워터파크 등 상상을 초월하는 시설을 체험하며 색다른 경험을 만끽했다. 또한 맨손으로 식사하는 기안장만의 독특한 문화에도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기안84가 준비한 불꽃놀이가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모든 참가자들이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을 감상하며 환호했고, 기안84는 "다들 좋아해 주셔서 만족감이 컸다. 기안장에 의도가 숨어져 있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기안84는 "상상이 현실이 된 곳이다. 돌아가서 생각해봐도 희한할 것 같다. 꿈꾼 것 같이 비현실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했던 진행자와 손님들도 "청춘도 낭만도 기안이다", "낭만 빼면 시체",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내 로망을 실현해 줬다"라며 의미 있는 경험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기안84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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