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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플랫폼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타 플랫폼스가 메타버스 사업 예산을 최대 30%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터의 이번 예산 삭감안은 2026년 연간 예산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달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의 하와이 사저에서 진행된 일련의 회의에서 논의됐다.
삭감 폭이 30%에 달할 경우 내년 1월부터 정리해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저커버그는 2021년 회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할 정도로 증강현실(AR)·메타버스 사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왔으나, 해당 부문은 2020년 이후 누적 600억 달러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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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메타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자사의 AI 모델 '라마(Llama) 4'가 기대 이하의 반응을 얻은 데다, AI 경쟁사들 대비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메타는 올해 초 스케일 AI CEO 알렉산더 왕을 영입하며 '슈퍼인텔리전스 랩'을 출범했다. 이는 메타가 해당 스타트업 지분 49%를 확보하는 데 투입한 143억 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의 일환이다.
주가는 665.24달러로 4.01%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