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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존 매장. (사진=오토존)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오토존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수익성 지표인 총마진 하락으로 인해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오토존은 27일(현지시간)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5.36달러, 순매출은 44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전망치 EPS 36.89달러, 매출 44억 1천만 달러를 각각 하회하는 수치다.
반면, 동일점포 매출은 3.2% 증가했고,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5.4% 증가해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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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이는 자동차 유지보수 수요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총마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7bp(0.77%포인트) 하락한 52.7%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최고경영자 필 다니엘은 "이번 분기 총마진에 압박이 있었지만, 새로 확충한 물류센터의 운영이 본격화되고 상품 마진 개선 노력이 지속되면서 향후 마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존 주가는 3.42% 하락 후 3695.66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20% 상승한 상태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