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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아마존이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30분 안에 배송하는 초고속 서비스 '아마존 나우'를 미국에서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2일(현지시간) 이 서비스는 현재 시애틀과 필라델피아 일부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프라임 회원 3.99달러, 비회원 13.99달러라고 밝혔다. 15달러 미만 주문에는 1.99달러 추가 요금이 붙는다.
시애틀과 필라델피아 소비자들은 아마존 앱이나 웹사이트의 '30분 딜리버리' 메뉴를 통해 서비스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품목은 식료품, 건강·위생용품, 전자제품, 간식, 의약품 등 수천 종에 달한다.
이번 발표는 아마존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아마존 나우를 확대해 15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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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아마존 나우는 도심에 위치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아마존 플렉스 근로자들이 식품, 간식, 생활용품, 전자제품, 의약품 등을 픽업해 배송한다.
아마존은 지역별 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재고를 최적화하고, 핵심 품목을 주거·업무 지역 가까이에 배치해 배송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UAE에서도 아마존은 초고속 배송을 위해 소규모 전용 시설을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30개 카테고리 제품을 대상으로 2시간 배송 서비스도 출시했다.
주가는 1.67% 상승 후 237.79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