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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알리안츠(ALV.GR)가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알리안츠는 보험업 및 자산운용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각 사업부문에 지역별 자회사를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리스크 분산 및 현지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이익 비중은 손해보험 52%, 생명·건강보험 33%, 자산운용 18%다.
알리안츠는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상반기 기준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였던 160억 유로 대비 54% 수준인 86억 유로를 시현했다.
손해보험 부문은 가격 인상(+3.7% 이하 YoY), 물량 확대(+4.9%), 수수료 수익 증가(+0.1%)가 성장을 견인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 이익 23억 유로(+19.9%)를 기록했다.
생명·건강보험 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14억 유로(+1.8%)로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 말 CSM 잔액 558억 유로, 신계약가치 26억 유로(+8.6%)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자산운용 부문은 알리안츠 그룹과 PIMCO(채권 중심), Allianz Global Investors(주식·멀티자산 중심 PIMCO대비 +3.8%p 마진 높음)로 나뉘며, 2분기 기준 137억 유로의 제3자 순유입(PIMCO 150억) 기록했다.
운용자산은 총 2.4조 유로(+2.2%),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7.8억 유로(+4.9%)를 시현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Solvency II 비율은 209%로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며 "견조한 이익 기반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알리안츠는 2025년 최대 20억 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목표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익잉여금은 572억 유로로 5월 배당금 지급(59억유로)과 자사주 매입(10억유로)으로 전년말 대비 감소했으나 지배주주순이익(53억유로)이 일부 상쇄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