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월 3주차 투자 부문별 매매 동향을 발표하며,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6232억 엔 초과 매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전했다.
이는 7주 연속 순매수이자, 2024년 4월 1주차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규모 매수다.
이번 순매수 배경에는 닛케이 평균 주가가 0.7% 상승하며 한때 3만 8000엔을 회복한 점이 작용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관세 잠정 인하에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고, 엔화 약세·달러 강세 기조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 및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서 이탈, 투자 자금이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는 추세도 일본 주식 매수를 부추겼다.
이와 마사쓰구 일본 BofA증권 수석연구원은 "일본 주식이 유럽에 비해 저평가된 경향이 있었다"면서 "결산 이후 기업 개혁 가속화 등이 확인된 점도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