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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가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등지에서 신규 태양광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애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에너지 조달 플랫폼 파워트러스트와 협력해 향후 4년간 멕시코·브라질에 총 270MW 규모의 태양광 설비 건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특히 저탄소 전력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기술 교육, NGO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크는 이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구매해 전력 사용량을 상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 총괄 다니엘 디케이터는 이번 협력에 대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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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파워트러스트 최고경영자 닉 페도르키우는 "기업의 기후 리더십과 지역사회 지원이 함께 가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브라질에서 AES와 15년 장기 풍력 전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브라질에만 27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개발사 젤레스트라와 아라곤 지역 태양광 프로젝트(95.7MW) 장기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전력은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운영에 사용되며, 지역 인프라·교육·환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펀드 조성에도 활용된다.
이번 계약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무탄소 전력으로 상쇄하고,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34GW 규모의 재생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주가는 1.78% 상승한 485.50달러에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