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BRK.B.N), 테일러 모리슨 12조원에 전액 현금 인수…아벨의 초기 대형 인수

아메리카 / 폴 리 특파원 / 2026-06-02 07:51:56
버크셔 해서웨이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주택건설업체 테일러 모리슨을 약 85억 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한다.

 

양사는 1일(현지시간) 버크셔가 테일러 모리슨을 주당 72.50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24%의 프리미엄으로, 거래의 자기자본 가치는 약 68억 달러다. 

 

발표 직후 테일러 모리슨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2% 이상 급등했다.

 

이번 거래는 버크셔 최고경영자(CEO) 그렉 아벨의 초기 대형 인수로 평가된다. 

 

테일러 모리슨. (사진=테일러 모리슨)

 

아벨은 성명에서 "최고 수준의 전국 주택건설사를 인수해 주택 소유의 꿈을 더 많은 미국인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가 완료되면 테일러 모리슨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되고 버크셔의 비상장 포트폴리오로 편입된다. 현재 회장 겸 CEO인 셰릴 팔머는 유임될 예정이다.

 

테일러 모리슨은 12개 주 21개 시장에서 350여 개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분양·임대와 함께 모기지·타이틀·보험 등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인수로 테일러 모리슨은 버크셔의 주택 관련 사업군(클레이튼 홈스, 건자재 계열사, 버크셔 해서웨이 홈서비스 등)에 합류한다. 거래는 주주 승인과 규제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완료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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